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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년 동일본 대지진을 정확히 예측했던 만화가가 있다면 믿으시겠어요?
    그 이름은 바로 타츠키 료(龍 Tatsuki Ryo).

    그리고 그녀가 다시 주목받는 이유는 바로...
    “2025년 7월 5일 오전 4시 18분”,
    전 세계에 충격을 줄만한 대규모 재난이 다시 일어날 것이라는 만화 속 예언 때문입니다.

     

     

     

    예언 만화 『내가 본 미래』, 현실을 맞히다

    1999년, 타츠키 료는 『내가 본 미래(私が見た未来)』라는 제목의 만화를 출간했습니다.
    이 책 속 한 장면에는 ‘2011년 3월 대재앙’이라는 단어가 등장했고,
    놀랍게도 그 12년 뒤 실제 동일본 대지진과 쓰나미가 발생했죠.

    그녀는 **“예지몽을 기록한 일기장”**을 바탕으로 이 만화를 만들었다고 밝혔고,
    그 후 이 작품은 전설적인 예언서로 불리며 컬트적 인기를 끌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등장한 예언: “2025년 7월, 그날이 온다”

    2021년 그녀는 만화의 개정판을 출간하며,
    또 하나의 강력한 예언을 공개했습니다.

    “2025년 7월 5일 오전 4시 18분경,
    일본 남부 해역과 필리핀 해저에서 대규모 지진과 쓰나미 발생.”

    • 쓰나미 규모는 2011년보다 3배 클 것
    • 일본 열도의 남동부가 심각한 피해를 입을 것
    • '대륙판이 분리되며 해저화산 분화'라는 전대미문의 재해

    이 예언은 만화 팬뿐만 아니라 SNS, 유튜브, 외신 언론까지 퍼져나가며
    한때 ‘2025년판 노스트라다무스’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습니다.


    실제로 나타난 사회적 영향

    1. 일본 여행 취소 줄줄이

    홍콩, 한국, 대만 등지에서는 여름 일본행 항공권 예약이
    평균 40% 이상 감소했고, 일부 항공사는 운항 축소를 결정했습니다.
    이는 단순한 루머가 아닌, 실제 여행 산업에 직격탄을 준 사례로 기록되고 있죠.

    2. 유튜브·블로그 채널 수익 폭증

    “7월 5일 지진설” 콘텐츠는 2025년 상반기
    100억 조회 이상을 기록하며 채널 단위로 수익이 급증했습니다.

    3. 심리적 불안감 확산

    일본 시민들 사이에서도 “불안은 불안을 낳는다”며
    방재용품 구매, 고지대 이사, 재난 대비 세미나 수요가 폭발했습니다.


    과학자들의 입장: “날짜 예측은 불가능하다”

    일본 기상청 및 전 세계 지진학자들은
    **“지진의 정확한 날짜와 시간을 예측하는 것은 과학적으로 불가능하다”**고 강조합니다.

    • 지진은 수십 년, 수백 년 간 지각에 축적된 에너지로 발생하기 때문에
    • 예지몽, 운세, 꿈으로 미래를 정확히 맞히는 것은 신빙성이 떨어진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대중은 때때로 ‘팩트보다 분위기’를 더 신뢰하기에
    이번 예언 역시 쉽게 묻히지 않고 있습니다.


    타츠키 료의 해명: “날짜는 편집 착오… 그러나 7월은 위험한 달”

    논란이 커지자, 타츠키 료는 다음과 같이 해명했습니다.

    “2025년 7월 5일이라는 구체적 날짜는 출판과정의
    편집상 실수일 수 있으며, 나는 원래 ‘7월 중 중대한 재난이 있다’는
    느낌만 강하게 받았을 뿐이다.”

    이 발언으로 ‘7월 5일설’은 다소 약화되었지만,
    ‘2025년 7월 중 위험하다’는 메시지는 여전히 많은 이들의 경계심을 자극하고 있습니다.


    왜 우리는 예언에 흔들리는가?

    • 대재난을 겪은 기억(2011년 동일본 대지진)
    • 과거 예언이 일부 실현된 사례(팬데믹, 금융 위기 등)
    • ‘설마’가 ‘진짜’가 될까 하는 막연한 두려움

    이러한 요소들이 결합되면 사람들은 합리보다 직감을 따르기 쉽고,
    실제로 행동(예약 취소, 경고 공유 등)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 결론: 믿을지 말지는 선택, 그러나 준비는 지혜

    누구나 불안은 느낍니다.
    하지만 불안에 휩쓸리는 것보다 더 중요한 건, 정보의 진위를 구분하는 능력입니다.

    • 타츠키 료의 만화는 흥미롭지만, 절대적인 예언서가 아닙니다.
    • 정부와 전문가들이 강조하듯, 재난에 대한 과도한 공포보다 합리적 대비가 중요합니다.
    • 여행은 개인의 선택이지만, 정보에 대한 균형감이 필요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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